"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요즘 '평생 이렇게 공부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'고 할 만큼 열심히 국정 전반을 공부하고 있다. 또 사람을 만나면 진정성 있게 몇 시간씩 얘기를 듣는 탓에 하루에 한두명씩 밖에 못 만난다고 한다.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설이 억측인 이유의 하나다"
지난 6일 중앙일보에 "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설은 억측"이라고 밝힌 윤석열(61) 전 검찰총장의 ‘죽마고우’ 이철우(60)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9일 윤 전 총장에게 직접 들은 내용임을 전제로 입당설이 억측인 이유를 중앙일보에 상세히 밝혔다.
윤 전 총장과 대광초-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속내를 털어놓는 몇 안 되는 최측근이다. 최근 정치권에서 "윤 전 총장의 입당이 임박했다"는 잘못된 소문이 쏟아지자 윤 전 총장의 진의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판단에서 윤 전 총장과 3일과 5일 두 차례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두 번째 인터뷰를 했다.
-윤 전 총장의 입당설은 윤 전 총장이 최근 정진석·권성동·장제원, 윤희숙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접촉을 했으니 자연히 나돌 수밖에 없지 않나
"원래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과 일체 관여되기 싫다면서 당과 관련된 코멘트를 일체 하지 않아 왔다. 국민의힘 의원들 연쇄접촉은 무슨 의미를 두고 만난 게 아니라 별생각 없이 만난 것인 듯하다. 윤 전 총장이 개인적으로 전화도 하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. 그런데 돌연 권성동 의원이 윤 전 총장 만난 사실을 공개해 뉴스가 되니 정진석 의원 등 다른 의원들도 만남을 공개하고 나선 게 부풀려진 걸로 보인다. 윤 전 총장은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는 없었던 듯하다.”
-하지만 윤희숙 의원(초선·서초갑)은 윤 전 총장이 초면임에도 자청해서 만났지 않나
"윤 의...
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78312?cloc=dailymotion